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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라닉스(대표이사 최승욱)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양자 산업 전시회 ‘퀀텀코리아 2026’에 KT의 양자암호통신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라닉스는 현대 암호화 기술 및 PQC를 포함한 물리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군 관련 솔루션과 공공기관 스마트미터링(AMI) 사업 등에 암호 칩을 공급하며 하드웨어 기반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다져온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라닉스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응하는 하드웨어 기반의 양자내성암호(H/W PQC) IC 제품인 ‘RQ2722’를 선보이며 차세대 양자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소개된 라닉스의 ‘RQ2722’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PQC 알고리즘과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표준을 동시에 탑재한 최첨단 암호 칩이다.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Anti-Tampering)과 부채널 공격 방어(Side Channel Attack) 기술 등 고도화된 하드웨어 차원의 보안 로직을 적용해 강력한 보안 성능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단일칩형 암호 모듈로서는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최고 등급 수준인 ‘보안수준 레벨 3(Level 3)’ 인증 신청을 앞두고 있어 향후 공공, 방산 등 다양한 보안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적용 확대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라닉스는 KT가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형 양자 암호 보안체계 ‘KT 퀀텀 세이프(Quantum Safe)’와의 업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KT 퀀텀 세이프는 물리적 보안인 양자키분배(QKD) 기술과 알고리즘 중심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결합해 고도화된 이중 보안을 제공하는 체계다.
현재 양사는 라닉스의 차세대 하드웨어 PQC 암호화 기술력을 KT의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 인프라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을 두고 관련 부서 간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닉스 관계자는 “국내 양자 산업을 선도하는 KT의 양자암호통신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이번 퀀텀코리아 2026에 참여해 라닉스의 하드웨어 차원 양자 보안 기술 역량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안전한 차세대 양자 보안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협력 방향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